오늘은 7월 22일 기준 반도체 관련주 4 종목에 대한 전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주간 반도체 주식은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트럼프의 TSMC와 관련된 발언, 반도체 보조금 삭감 발언 등으로 인해 미국의 반도체 주식들도 모두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주식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바이든이 물러섬으로 인해 약간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긴 하지만, 여전히 트럼프가 우세한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반도체 주식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계속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그럼 4 종목에 대한 분석을 해보고, 전략을 설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SK하이닉스
<매매이력> : 보유 중(최초매수가 100,000원), 1월 17일 129,000원 추가매수 완료. 1월 23일 142,000원 매도(추가매수물량), 7월 12일 233,000원 매도(50%), 비중 50% 보유 중
◆ 7월 22일 분석
지난 분석에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의 횡보 구간이 무너지게 된다면 큰 저항으로 작용하게 되어 불리해진다고 했고, 여기서 만약 무너지게 되면 225,000원의 지지점도 지키지 못할 확률이 크다고 했었는데, 트럼프 악재로 인해 큰 조정이 나와버렸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반도체 보조금 삭감 발언은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는 언급이었습니다. 횡보를 하다 떨어졌기 때문에 현재로선 고점의 저항이 매우 커진 상태입니다. 특히 횡보를 오랜 기간 하다 무너져서 20일 이평선이 벌써부터 꺾여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봤을 때 SK하이닉스가 반등은 할 수 있지만, 전고점을 넘는 움직임이 나오기까지는 기간이 제법 걸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면 현재 위치인 205,000원 아래로는 지지력이 매우 풍부합니다. 193,700원까지 갭 지지가 있고, 189,400원은 SK하이닉스의 지지력이 가장 강한 곳입니다. 보통 차트에서 횡보하다가 떨어지면, 횡보의 길이만큼 하락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 쯤이면 횡보의 길이만큼 하락을 했습니다. 저는 193,700원 부근에서는 SK하이닉스를 위에서 수익실현 했던 비중만큼 다시 재매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189,400원을 깨는 모습이 나온다면 언제든 SK하이닉스를 손절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력한 지지력을 믿고 매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내일부터 반등을 한다면 그냥 지금 있는 비중만 가지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2. 한미반도체
<매매이력> : 12월 18일 58,800원 매수, 1월 8일 58,400원 50% 매도, 1월 16일 53,000원 50% 매도(손절) 완료, 2월 8일 62,000원 매수, 2월 13일 82,200원 매도(50%), 4월 22일 131,400원 매도(50%), 6월 3일 144,900원 매수완료, 6월 14일 180,000원 매도(50%), 6월 25일 166,400원 재매수(50%), 7월 18일 158,100원 매도완료, 보유비중 0%
◆ 7월 22일 분석
한미반도체는 158,100원이 깨진다면 모두 수익실현 하기로 지난주 전략을 설정했었는데, 7월 18일 그곳이 깨지면서 모두 매도를 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148,600원의 지지가 굉장히 강한 곳이었는데, 22일 오늘 그곳마저 깨고 내려왔습니다. 물론 132,100원까지 거의 2달을 횡보했던 횡보 구간에서 지지가 강력하기는 하지만, 위에서 내려 누르는 이평선과 저항들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제는 주가가 어떻게 움직임을 보일지는 장담할 수가 전혀 없습니다. 강한 저항과 강한 지지 사이에서의 움직임이기 때문에, 섣부른 매매가 불가능해졌습니다. 20일 이평선이 강하게 꺾여 내려오고 있어, 조금 더 하락추세를 유지하게 되면 이평선 역배열이 돼버릴 수도 있습니다. 당장 반등을 해서 148,600원 위로 빠르게 상승을 해서 쓸데없는 저항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부터는 한미반도체를 관망하도록 하겠습니다.
3. 삼성전자
<매매이력> : 보유 중(평단가 68,000원), 1월 11일 73,000원 추매완료, 1월 17일 71,800원 매도완료, 2월 16일 72,700원 매수완료, 86,000원 매도(50%), 비중 50% 보유 중
◆ 7월 22일 분석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4세대 HBM3를 공급하기 위해 양산에 들어갔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8단 HBM3 퀄 테스트를 통과하고 화성 17라인에서 HBM 전용 D램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뉴스입니다. 뉴스가 사실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 두번 가짜뉴스가 나와야 말이죠.. 삼성전자는 원래 82,300원에서 위에서 수익실현했던 비중만큼은 재매수 전략을 설정했었는데, 아직 매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82,300원 매수전략은 폐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종목이 조정을 받을 때 쓸데 없는 양봉은 좋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등이 두번이나 나오고 무너졌기 때문에 재매수 전략은 폐기를 하고 지금 있는 비중만 보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79,700원 아래로 내려올 때까지는 그냥 보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트럼프의 보조금 삭감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4. 이수페타시스
◆ 7월 22일 분석
이수페타시스는 미국의 엔비디아만 무너지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면 52,500원을 지킬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결국 7월 17일 52,500원을 깨고 내려오는 움직임이 나와서 전략대로 모두 매도를 했습니다. 문제는 조정이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47,550원은 이수페타시스에게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이곳이 무너지면 차트가 어그러집니다. 지금 종가로는 내려오긴 했지만 빠르게 반등을 해서 47,550원을 지켜내야만 할 것입니다. 이미 20일 이평선이 꺾여 내려오고 있어, 당장 상승 추세는 꺾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7,550원 아래로 확 무너지는 움직임이 나오게 되면 저항이 너무도 강해져서 차트가 급격히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내일이라도 빠르게 반등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지켜보겠습니다.
오늘은 반도체 관련주 4 종목에 대해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