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와 함께 반도체 섹터 전반적인 호황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견조한 주가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주가전망과 대내외적 요인을 분석해 보고 실전 투자 전략을 수립해보고자 합니다.
삼성전자 주가전망(대내외 환경의 강점과 약점)
▼ 강점
① 외국인의 삼성전자 폭발적 매수
올해 들어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산 금액만 11조 원에 달합니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9조 원의 삼성전자를 매도하면서 외국인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왜 삼성전자를 사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두 추론만 할 뿐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역사적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외국인의 수급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들어올 때는 주가가 잘 꺾이지 않고 추세를 오랫동안 유지한다는 사실입니다.
② 엔비디아가 쏘아 올린 AI 반도체 기대감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엔비디아의 A100 칩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는 반도체 섹터 자체를 주도 섹터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생성형 AI에 투자를 직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반도체 섹터를 주도섹터로 계속 머물게 하는 큰 흐름이라 판단됩니다. A100 칩에 들어가는 HBM(고대역폭 메모리)는 SK 하이닉스가 먼저 생산 및 탑재를 했고 곧 삼성전자가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약점
① 나아지지 않는 파운드리 점유율
최근 자료에 따르면 세계시장 파운드리 점유율이 TSMC 60%, 삼성전자 12%로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성장 기대감만 몇 년째 이어져 오고 있지만 실질적 성과는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의 인텔(Intel)이 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하며 파운드리 사업부 신설을 하겠다고 합니다. 내부사업부의 물량을 수주해서 생산을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경쟁자의 출현이 될 수 있습니다.
▼ 결론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폰, 노트북, 가전제품 등 기존 IT 제품 수요 부족 및 메모리반도체 가격 등의 결과로 이번 분기 실적이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 기대감과 AI 반도체 기대감 등이 현재 삼성전자에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운드리의 약점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 판단되어 투자판단에 고려를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삼성전자의 현재 수급과 AI 반도체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하기로 생각했고 아래와 같이 투자전략을 설정하였습니다.
삼성전자 실전투자전략
▼ 삼성전자 차트분석
삼성전자는 67,800 ~ 65,200까지 강력한 갭 지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64,100원의 지지력이 강합니다. 64,100원은 삼성전자가 만약 주가가 내려온다면 무조건 지켜야 할 생명선입니다. 64,100원을 깬다면 추세가 무너지는 차트가 됩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횡보하는 구간이 사실 저항이 없는 구간이어서 여기서 내려온다면 갭 지지 구간을 메꿀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6월 21일 형성된 20일선 아래의 음봉이 거래량이 없고, 그 이후 양봉이 나오는데도 거래량이 없는 것을 보았을 때 삼성전자는 더 상승할 의지를 충분히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 전략의 설정
①매수가 : 72,400원 ②매도가 : 70,700원 이탈 시 ③목표가 : 80,200원
72,400원의 음봉시가를 넘어서 종가가 끝났기 때문에, 내일이라도 삼성전자가 72,400원 위에서 머문다면 언제든 매수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거래가 터진 음봉의 시가인 72,400원이 지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매수 후 주가가 계속 상승한다면 문제가 없겠으나 다시 내려와서 70,700원을 이탈한다면 매도하겠습니다. 매도가 된다면 횡보구간이 길기 때문에 갭지지를 메꿀 것이라 예상되므로 64,100원 부근에서 다시 매수전략을 설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의 목표가는 매우 큰 저항이 시작되는 80,200원입니다. 80,200원에서는 물량을 줄이고 추후 차트모습을 보고 판단하도록 할 것입니다.
*본 전략은 순전히 개인의 의견이기 때문에 어떠한 투자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투자의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