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전망, 엔비디아 호실적으로 다시 주목?
엔비디아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다시 한 번 상회하며 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확인시켜주었습니다. 특히, Blackwell 기반 AI 슈퍼컴퓨터가 본격 양산되며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HBM 수요 확대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HBM 시장의 확실한 강자인 SK하이닉스에 다시 한 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엔비디아 25년 1분기 실적
엔비디아는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441억 달러(예상 432.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391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곧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며, SK하이닉스를 비롯한 HBM 공급사들의 수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Blackwell NVL72 AI 슈퍼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갔고, 글로벌 AI 수요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 SK하이닉스, HBM 시장 독주 체제 굳히기
SK하이닉스는 HBM3e 12H를 중심으로 AI 메모리 시장의 확실한 1등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5년 HBM3e 내에서도 12H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며, SK하이닉스는 가격 프리미엄, 수율, 생산성에서 모두 경쟁 우위를 입증 중에 있습니다.
또한 2026년부터 본격 개화할 HBM4 시장에서도 선도 지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이를 위해 M15X 팹을 중심으로 ASIC 고객군까지 거래선 확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엔비디아 공급에만 그치지 않고, 시장 전반에 걸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3. SK하이닉스 2025년 실적 상승 사이클
SK하이닉스가 2025년 2분기부터 다시 출하량 반등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 HBM3e 12H 비중은 2분기 이후 급증하며
- D5 재고 부족, 생산 능력 제약 등의 이유로 가격 방어력이 높고,
- Blended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까지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HBM과 범용 DRAM의 시너지도 여전히 견고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시장은 더 이상 ‘업황 피크아웃’을 걱정하는 국면이 아니라, ‘기술 독점 체제의 정착’을 바라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여전히 최선호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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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K하이닉스 주가 및 주가 전망
SK하이닉스 주가는 현재 기준 208,7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밤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여전히 강한 HBM 수요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에 따른 기대감으로 시가부터 높게 시작을 했으나, 장 중 음봉을 기록하고는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전망은 여전히 밝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미국 빅테크의 AI투자는 지속되고 있고, AI 추론에 투자가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거시적으로 본다면, 원화 강세 기조로 인해 실적이 기대되는 대형주인 SK하이닉스의 수급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확률이 큰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다시 반등을 주면서 추세를 바꾸려 노력 중입니다. 크게 보면 거의 10개월 간을 큰 횡보를 하고 있는 국면입니다. 이번에 다시 긴 횡보 구간을 뚫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데, 거시경제가 도와주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 216,000원의 저항을 앞두고 음봉이 나오고 있는데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만약 여기서 조정을 더 준다면 추가 매수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이번에 216,000원을 뚫게 된다면 신고가를 쓸 확률도 높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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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SK하이닉스는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탄탄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단지 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서, AI 인프라 전반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HBM 공급자로서의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HBM3e에 이어 HBM4까지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단순한 ‘업황 수혜주’를 넘어, 시장 지형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AI 고성능 컴퓨팅 외에도 DRAM 수요 회복, 원화 강세에 따른 수급 유입 등 복합적인 긍정 요소가 겹치고 있습니다.
지금의 주가 조정은 오히려 좋은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으며, 추세 전환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향후 216,000원 돌파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기점으로 신고가 갱신 흐름이 나타날 경우, 보다 공격적인 전략도 유효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늘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지만, 지금의 SK하이닉스는 분명 기회 쪽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